♬ 가 요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 윤정하 노래 / 노천명 시 다음에...^^* 2007. 5. 22. 15:48 이름없는 女人이 되어 - 盧 天 命 -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삼밭에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오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 놋양푼의 수수엿을 녹여먹으며 내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 여우 나는 산골 얘기를 하면 삽삽개는 달을 짖고 나는 여왕보다 더 행복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