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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07.4.24. / Red River Valley

다음에...^^* 2007. 4. 24. 12:45

                 

 

 

 

아저씨는 착하다.
아저씨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아저씨는 욕심도 없다.
단지 자신의 천직이 세탁인것을 알면서 하루하루에 만족하며 살아긴다.

 

그런데 이 세상은 아저씨가 그렇게 착하게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자기들 돈 있다고 자기들 조금더 잘 산다고 자기들 좀 더 배웠다고

아저씨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아저씨를 무시하고 폭행하고 우습게 본다.

 


하지만 아저씨는 허허허~ 할뿐..
밤마다 옷을 다리며 옷과 대화를 하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
.
.
돈이 그렇게 중요한가.
어미니의 임종을 때려치고 유산에 몰려들 만큼 그렇게 돈이 중요한건가.
그렇게 해외연수가 가고 싶나
아니면 그렇게 인생 대역전을 노리고 싶나.
이 더러운 세상.
아버진 왜 나에게 이런 세상을 주시고 떠나셨어요.

아니에요 아버지.
그래도 살아갈래요.
.
.
.
이 더러운 세상.
세탁기에 넣어서 돌리고 싶다.
그래서 땟국물을 쭉쭉 다 뽑아낸다음 새하얀 세상으로 만들고 싶다.
그것이 아저씨의 소망이다..

사람보단 돈이, 꿈보단 현실이 중요해져버린 이 세상에서
아저씨는 눈물과 웃음이라는 언어로 우리들을 풍자한다. (퍼온 후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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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다모님들과 함께한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