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섬주섬·시

어둠이 깔리면

다음에...^^* 2006. 11. 5. 14:03








      어둠이 깔리면 어둠이 깔리면 이불도 깔릴 텐데 이렇게 혼자일 땐, 외롭다 텅 빈 부둣가에 말없이 고개 숙인 가로등처럼 아무도 찾지 않는 적막한 외로움 지울 수 없어 서재에 키보드 자판만이 따각따각 소리 내준다. 외로워 마라고,

      -김명수- *광주평동에서 사진:김명수 200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