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2008. 3. 5. 09:22
부르지마 - 김목경
오늘 밤 우연히
라디오를 켤 때
당신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잊은 줄 알았었는데
잊혀졌다 했는데
당신은
노래를 만들었네요
언젠가 둘이서
보았던 영화를
오늘은 나 혼자서
보고 있네
그 때는 즐거웠는데
내 손을 잡았었는데
내 옆의 빈 자리는
나를 슬프게 해
부르지마 부르지마
옛노래를..
하고픈 말이 있어도
부르지마 부르지마
옛사랑을...
추억은 남아있잖아
언젠가 둘이서 걸었던 이 길을
오늘은 나 혼자서 걷고 있네
햇살은 눈부셨는데
우리를 비추었는데
오늘은 나 혼자 비를 맞고 가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