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섬주섬·시

해-박두진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하는 애송詩 100편中 1 / 해야-마야

다음에...^^* 2008. 3. 12. 11:54



▲ 일러스트: 잠산


1946년에 '해'를 쓴 박두진(1916~1998) 시인은 생전에 수석과 분재를 즐겼다.
1980년대 초 어느 여름날 시인은 분재에 쓸 나무를 채취하러 나갔다가
인적이 드문 시골길 옆 작은 비탈에 팔베개를 하고 누웠다. 
시라도 한 수 흥얼거렸을 법한 이 한가로운 풍경이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