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앨범
삼각산 오지산행 (080601/4050서울) / 니가 참좋아-쥬얼리
다음에...^^*
2008. 6. 1. 22:09
1. 산행지 : 삼각산 오지산행
2. 산행일시 : 2008년 06월 01일( 일요일 )
3. 산행대장 : 비비안 대장
4. 산행총무 : 산향기 총무
5. 산행코스 : 용산교장-------
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향유하며
--------우이동
6. 참가자 : 7명
비비안,산향기,산향기2,영식,불루문,노암,진시몬(이상 7名 존칭생략)
7. 발전기금 : 5*1,000=5,000(대장&총무제외)
8. 삼각산 오지산행 후기 눈부신 햇살이 잠을 깨우는 아침~
삼각산에도 오지가?
내겐 삼각산 자체가 오지인것을...
아련한 기대감을 안고
옆지기와 함께 전절에 몸을 실었네요
단촐한 인원 쎄븐,
비비안 대장님의 특명을 받아
일일 총무로 발탁(?)되고
대장님의 특별한 코스의 산행은 시작되었죠
빨간 티셔츠의 대장님 선두에..
든든한 영식님 후미에..
그 사이를 햇살과 나뭇잎과 바람과 그리고 우리들
밀림숲을 가르듯 허리높이 어깨높이의 풀숲을 헤치고
대장님 미리 답사하실때 매어 놓으셨다는 리본덕에
렌턴도 비상식량도 쓸일은 없었답니다..
수북히 쌓인 작년의 낙엽들은 발길을 타지 않아
뽀시식 뽀사식 기분 좋은 소리로 지난 가을을 밟게 하니
시몬 진정 아느뇨? 삼각산의 낙엽 밟는 소리를!
(이곳까지 진시몬님을 모셔올 줄이야....ㅎㅎㅎ)
반짝이는 나뭇잎 사이로 언뜻언뜻 스치는 파란하늘
불루문님 그대는 보았나요?
파란하늘에 숨어있던 달빛을!
하산길~ 커다란 바위 하나가 둘로 나뉘어져 있으니
즉석에서 명명하니 부부바위라나?
길위의 바위가 노암님을 연상케 하네요...
오금을 쭉펴서 걸어야 오래 걷는답니다
점심 도시락은 없어도 물과 스틱 렌턴은 필수이고
스틱은 명치끝에까지의 길이가 적당하구요..
비박산행이 무엇인지 등등 자상하게 일러주시며
후미를 책임지신 영식님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좀 쉴까? 저곳이 족탕하기에 더 좋을까?
혹여라도 길을 잘 못 들어서지나 않을까...
울 비비안대장님의 살뜰한 마음씀 덕으로
단촐하지만 눈과 가슴과 머리속까지 풍성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산향기2님도 산에 와야만 느낄수 있는 것 들이
점점 많아 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다시금 대장님과 산우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일일총무 산향기의 후기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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