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디언이란 악기를 처음 보고
특히나 왼손 베이스 쪽을 보며 참 흥미롭다고 느꼈던 이유는요..
왼손 베이스의 배열 때문이었습니다.
(무조음악은 빼고..)
대부분 모든 장르의 음악의 코드 배열은 이 진행에서 벗어나질 않습니다.
그게 바로 5도권, 4도권 입니다.
이거 하나만 외우시면 대부분의 화성이 마스터 된다고들 이야기할 정도로
음악의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이 '5도권(Circle of Firths)' 혹은 '4도권(Circle of forths)'입니다.
음정의 기본을 아신다면,
완전 5도와 완전 4도는 당연히 아시겠지요?
물론 인도음악은 좀 다르지만,
세계적으로 보편적으로 쓰는 7음계 12개의 음은 사실 모두 다 이 써클 안에 있습니다.
자.. C(도)를 기준으로 완전5도는 무엇일까요?
그렇죠! 솔!! G 이죠.
그렇게 쭉.. 완전5도(Perfect 5th)로 가다보면 결국 다시 C 로 돌아옵니다.
거꾸로 C(도)를 기준으로 완전 4도는 무엇일까요?
네.. 파(F) 입니다.
그 다음 완전 4도 아래는?
그렇죠! Bb 입니다.
이렇게 완전 4도(perfect 4th)로 계속 진행해도 결국 다시 C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양 방향으로 움직여도 결국 같은 자리로 오게 됩니다.
아래 그림이 바로 그 유명한, 그리고 음악을 쫌 아는 사람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그릴 줄 알아야하는 'Circle' 도표입니다.
안쪽 써클에는 '나란한 조'로써의 마이너 조표가 그려져있습니다.
대부분의 재즈 학원에서 처음 음악을 배울 때
4도권을 먼저 배웁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재즈 플레이가 4도권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저 도표를 외우고 계신다면 4도권쯤은 문제 없겠죠.
그러나 피아노로 5도권과 4도권을 공부하려면
운지부터 완벽 마스터를 해야합니다.
자리바꿈까지 연습을 하려면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코디언으로의 5도권과 4도권을 연주하는 건 너무 쉽지요..
왜냐.. 아코디언의 왼손 베이스가 위로 올라가면 '5도권'
밑으로는 '4도권'으로 배열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완전 거저먹을 수 있는 과학적 배열이 아코디언 안에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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