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치환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 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 서지 않으며
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랑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랑
|
'♬ 가 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사람 - 채연 (0) | 2007.08.06 |
---|---|
TV를 보면서/후인/그대는 모르시더이다 - 최성수 (0) | 2007.07.31 |
내일로 가는 마차 - 이재성 (0) | 2007.07.25 |
별을 사랑한 사람아.사람아..- 박강수 (0) | 2007.07.24 |
이 어둠의 이 슬픔 - 도시의 그림자 (0) | 2007.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