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주곡

[앨범] 영혼은 바람이 되어 (A Thousand Winds) - 문효진1집

다음에...^^* 2007. 12. 25. 12:56
연주자: 문효진  (모던 피아니스트) 앨범명: 1집 - 영혼은 바람이 되어 (A Thousand Winds) 장 르: 뉴에이지 스타일: 클래식 발매일: 2007-11-15
앨범정보 아름다운 이별과 함께 있어 행복한 음악!! 아픔과 슬픔을 보다듬는 위로의 음악 편지!! 문효진의 이번 '영혼은 바람이 되어'는 타이틀 곡 메어리 프라이의 영시 'A Thousand Winds'를 소재로 작곡한 '영혼은 바람이 되어'를 시작으로 제주의 안개 낀 중산간 도로들, 오름들, 하늘에 펼쳐진 비밀스런 제주를 노래한 '그 섬 제주' 예술마을 헤이리의 서정이 느껴지는 '한 순간' 고귀한 봉사에 위로를 보내는 '눈물 나도록'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심정을 그린 '달빛아래' 어린 시절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동생을 생각하며 쓴 '이제 안녕' 등 모던 피아니스트 문효진이 작곡하고 연주한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섬집아기, 엄마야 누나야, 오빠생각, 등 어른이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요 3곡 '대니 보이',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안니 로리', '석별의 정', '할아버지 시계'와 같이 아일랜드, 스웨덴, 스코틀랜드, 미국 등 민요 5곡 그리고 You Raise Me Up, Time To Say Goodbye 와 같이 팝페라 가수가 불러 히트한 명곡 2곡 등 전곡 16곡의 주옥의 레파토리로 슬픔과 아픔, 이별과 헤어짐에 대한 위로의 음악의 컨셉으로 구성하였다. 누구나가 살아가며 겪는 힘들고 고단한 삶의 여정에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는 분들의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앨범 수록곡 리스트 01 영혼은 바람이 되어 (A Thousand Winds) 02 섬집아기 03 Danny Boy 04 눈물나도록 (Tears Come) 05 엄마야 누나야 06 달빛아래 (Moonlight) 07 그 섬 제주 (The Island Jeju) 08 오빠생각 09 한 순간 (One Moment) 10 You Raise Me Up 11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How Great Thou Art) 12 안니 로리 (Annie Laurie) 13 Time To Say Goodbye 14 할아버지시계 (Grandfather's Clock) 15 이제 안녕 (Adieu) 16 석별의 정 (Auld Lang Syne)
A Thousand Winds(영혼은 바람이 되어) / 작곡 편곡 문효진 영시 : a thousand winds / words by Mary Frye (1932)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in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softly falling snow I am the gentle showers of rain I am the fields of ripening grain I am in the morning hush I am in the graceful rush of beautiful birds in circling flight I am the starshine of the night I am in the flowers that bloom I am in a quiet room I am in the birds that sing I am in the each lovely thing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o not die.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어요, 나는 잠자고 있지 않아요 나는 수없이 바람 속에 있어요 나는 흩날리는 눈이예요 나는 쏟아지는 비예요 나는 곡식 익어가는 들판이예요 나는 아침의 고요 속에 있어요 나는 선회하는 새들의 우아한 비상 속에 있어요 나는 밤의 별빛이예요 나는 피어나는 꽃들 속에 있어요 나는 조용한 방 안에 있어요 나는 노래하는 새들 속에 있어요 나는 그 모든 아름다운 것들 속에 있어요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어요, 나는 죽지 않았어요 눈물 나도록(Tears Come) / 작곡 편곡 문효진 아름다운 것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사랑을 잃어서 배신을 당해서 몸이 아파서 실망을 해서 흘리는 눈물과는 다릅니다. 생명을 위해 자기 몸을 던지는 사람들. 남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 다른 사람의 짐을 함께 지고 가는 사람들. 세상의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사람들. 그들의 겸손과 낮아짐 아래 나는 부족하고 또 부족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위해 위로하며 눈물을 흘리고 싶습니다. *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은 나보다 남을 바라볼 때 생기는 순수의 본질인 것 같습니다. 선교사,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구호대 등 그들의 고귀한 사역에 격려와 위로의 눈물을 보내고 싶습니다. 달빛 아래(Moonlight) / 작곡 편곡 문효진 내게 꿈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자 하는 시작이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가르는 달빛을 보며 살짝 살짝 보여지는 꿈의 빛 줄기를 보았다. 어느 찰나에도 잡을 수 있을까. 어느 순간에도 품을 수 있을까. 하늘에 달빛에 문을 두드린다. * 달빛 아래 부서지는 빛들이 잡힐 듯 안 잡힐 듯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 섬 제주(The Island Jeju) / 작곡 편곡 문효진 나의 어린시절 감성을 만들어준 내 영혼의 고향 그 섬은 나의 눈과 귀, 모든 성감대까지 열어놓습니다. 새침때기 바람이 민들레 씨앗을 품고 내 품에 달려듭니다. 코스모스가 수줍은 수다를 떨며 걸어가는 길목을 만듭니다. 하늘과 땅이 사라지도록 촉촉한 안개가 내 눈가에 스며듭니다. 누구나 눈과 귀가 있지만 아무나 진실을 만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사실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영혼으로 만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섬의 영혼을 만나면 나의 모든 육감은 함께 움직여 나 또한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비로소 그 섬이 됩니다. 한라산 저 편에서 진한 파도소리를 이고 소금기 있는 바람 한 줄기가 코 끝에 맴돕니다. 다시 그 섬에 가야겠습니다. * 제주도 사진작가 김영갑 선생님의 제주도에 대한 사진들을 보며 화려한 하늘 아래의 유채꽃이 아니라 숨어있는 제주의 안개낀 중산간 도로들, 오름들, 하늘에 펼쳐진 비밀스런 제주를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한순간(One Moment) / 작곡 편곡 글 문효진 당신을 만나는 그순간 내깊은 가슴속 텃밭에 보랏빛 열정이 꽃핀다 목마른 가슴에 흐르는 뜨거운 환희의 한순간 아픔과 상처가 녹는다 한순간 머물러 비로소 영원을 향하는 그자유 감사로 맺히는 한순간 * 아름다운 마을 헤이리를 걸으며 길 바닥 벽돌에 새겨진‘한순간’을 보고 한참을 머뭇거렸습니다. 나에게 아름다운 한순간을 무엇일까? 이제 안녕(Adieu) / 작곡 편곡 문효진 Dedicate to my first sister 문효영 (1981-1990) 이제 안녕 당신의 목소리와 웃음도 잊고 멀어지는 안개 속으로 그대를 보내는 마음 이제 안녕 기억 속에 그대를 묻고 추억 속에 그대를 담아 오늘을 견디는 마음 이제 안녕 눈물이 지나간 자리에 하늘을 떠받히는 씨앗으로 다시 사랑으로 품는 마음 * 어린 시절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생과 이별을 하게된 사랑하는 동생을 생각하며 이제는 편안하게 안녕이라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