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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레 임 ♧
울렁 울렁 뛰는 가슴
그 누가 보려나
콩닥 콩닥 이 소리는
뉘라서 듣겠는가
보여서도 들려서도
아니 아니 되는것을...
이슬 맺힌 꽃잎 위에
슬그머니 놓아둘까
두둥실 흘러가는 흰구름에
데롱데롱 달아볼까
살랑살랑 도리질치며
눈감아 보고
콩콩콩 발구르며
떨궈 보지만
어느 새 들려오는
방망이 소리...
어느 틈엔가 따라오는
그림자 하나...
2007. 3.21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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