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섬주섬·시
김장 처음 만나 그대 겉옷 벗겨 하룻밤 자고 숨 죽은 그대 몸 여기저기 만져도 축 늘어진 그대는 아무 말 없네 그대가 곁에 있어 너무 좋은데 지금, 내 허리는 너무 아프다. * 나주 산포 등수리에서 *사진:김명수 2006.4.17